알서포트(대표 서형수)가 2020년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알서포트 '리모트미팅(RemoteMeeting)'은 웹 브라우저 기반 영상회의 솔루션이다. 영상회의 필수 요건이라 할 수 있는 음성 전달, 화면·문서 공유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는다.
리모트미팅은 '사용 편의성'에 방점을 찍는다. 외산 영상회의 제품과 달리 리모트미팅은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즉시 영상회의 이용이 가능하다.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해 영상회의를 위해 별도 교육이 필요하지 않다. 일반 직장인부터 학생, 디지털 경험이 거의 없는 이용자까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리모트미팅 '라운지' 기능으로 클릭 한 번이면 간단히 회의실을 개설한다.
알서포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리모트미팅' 영상회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AI 기반 '음성 감지(Voice Activity Detection, VAD)' 기능으로 발언자 음성을 더욱 선명하게 전달해 영상회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STT(Speak to Text) 기술이 적용된 'AI 회의록' 기능은 AI가 발표자를 자동으로 탐지해 발표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해 대화록처럼 기록한다. 회의 참가자 모두 회의 내용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 'AI 회의록' 기능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리모트미팅은 대면 회의에 준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영상회의에서 자주 발생하는 발언 중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자 모드' 기능이 적용됐다. 고객사 관계자 등 조직 외부 사람에게 링크만 보내 쉽게 영상회의에 초대할 수 있다.
알서포트는 코로나19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 1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리모트미팅을 비롯한 비대면 원격근무 솔루션 3종을 무상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당시 리모트미팅 서버를 50배 증설, 운영한 알서포트는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교 온라인 수업을 위해 리모트미팅을 무상 지원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인터뷰]
'리모트미팅'이라는 제품으로 수상하게 됐지만 단순한 제품 평가를 넘어 지난 19년간 '원격(remote)' 기반 기술과 제품을 꾸준히 연구·개발해온 알서포트 '업(業)'과 노력을 높이 평가해준 것이라 생각한다.
알서포트는 2001년 설립 당시부터 '원격제어'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글로벌 비대면·원격 기술 기업이다. '알서포트(RSUPPORT)'라는 회사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원격(Remote)을 근간으로 빠르고(Rapid), 신뢰할 수 있는(Reliable) 기술과 제품으로 고객의 성공적 비즈니스를 지원(Support)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창립 이후 지금까지 원격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순수 연구 인력을 50% 이상 유지하고, 매출액 2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원격기술 분야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외 100여건 특허를 획득했다.
SW품질대상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국산 영상회의 SW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국산 SW 기업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국내 기업과 교육 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적극 협력함으로써 성공적인 '디지털 뉴딜' 실현에 기여하겠다. 앞으로도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간다'는 기업 정신으로 한국 정보통신기술(ICT)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