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TP·원장 유동국)는 최근 육군교육사령부 주관 '제3회 드론봇챌린지 대회'서 전남 소재 드론기업 에스엠소프트가 종합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참가기업 4곳이 우수 성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드론봇 챌린지 대회는 육군교육사령부·육군본부·국방과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전남도 및 전남TP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드론 기술 평가 행사다.
이번 대회는 민간기술 군사작전 도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원거리 정찰 드론 △건물내부 정찰 드론 △공격 드론 △다수비행체 제어 드론 △수송 드론 △수풀지역 극복 드론 △건물내부 정찰 로봇 △협지극복 기동 로봇 등의 8개 평가 항목으로 진행됐다.
에스엠소프트는 평가에서 드론 공격 수행분야에 참가해 종합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웨이브쓰리디·온톨로지·이노드 3개사는 수풀지역극복 및 군수품수송 수행분야 등에서 도전상을 획득했다. 전남TP는 지난 2017년부터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첨단운송기기부품산업을 지역주력산업에 반영, 실증지원·시제품 제작지원·마케팅지원 등 종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동국 원장은 “드론시장 확대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결실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드론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중심의 산업생태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