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59개 기업 졸업...고용 창출 80명

2019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네트워킹 데이에 모인 참가자들이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있다.
2019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네트워킹 데이에 모인 참가자들이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는 최근 2019년도 경기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59개사가 졸업했다고 26일 밝혔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창업을 위해 사업화 자금 및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혁신센터는 올해로 3년째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약 150여개 기업을 지원해 왔다. 2019년도 예비창업패키지에는 59개 기업이 선정돼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맞춤형 지원을 받았다.

창업기업 59개사는 사업기간 동안 매출 22억원, 고용 창출 80명, 지식재산권(IP) 출원등록 64건, 투자유치 10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들 중 50곳이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 투자유치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및 우수 등급으로 졸업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수출에 두각을 드러낸 '에스아이콘(대표 권재현)'이 꼽힌다. '에스아이콘'은 웨이퍼에칭 및 클리닝 공정 개선 아이템을 보유한 회사로 코로나19 상황에도 지난 3월 첫 수출을 하는 쾌거에 이어 7월 말 12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기술을 중국에 수출하는 차세대 소부장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다른 성공 사례인 청년 창업기업 '제로그라운드(대표 김영욱)'는 현재 공유미용실 팔레트에이치 1호점을 강남에 운영 중이며 연내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제로그라운드는 국내 첫 공유미용실로 기획력과 실행력을 인정받아 6억원의 시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창업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스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2019년 졸업기업에 이어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지난 2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약 60여개 기업의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