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사내 소통채널 'SDI 토크'를 통해 안숙선 명창의 장수 비결을 나눴다고 29일 밝혔다.
안숙선 명창은 8세에 가야금을 배우며 국악에 입문해 당대 최고 판소리 명창으로 손꼽히기까지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외길을 걸어온 국악인이다.
삼성SDI가 주목한 안숙선 명창의 장수 비결은 원형을 지키는 노력과 자기관리, 도전정신이다. 안 명창은 '본래의 모습을 지키는 것이 새로움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라는 좌우명 아래 판소리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왔다. 또 소리꾼으로서 목 보호를 위해 외출 때 항상 머플러를 두르고, 한여름에도 선풍기 대신 부채를 사용한다. 아울러 오페라·클래식·재즈·뮤지컬 등 다양한 음악과 협업을 통해 국악을 한 차원 확장하며 우리 소리를 해외에 알리고 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안숙선 선생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다”며 “삼성SDI도 치열한 경쟁 속에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품질과 안전성'이라는 기본 위 '초격차 기술'이라는 단단한 뿌리를 다질 수 있도록 프로 정신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