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2021년도 신임 정회원 30명을 선출했다.
신임 회원은 고상백 연세대 교수 등 4명(정책학부), 김인강 고등과학원 교수 등 8명(이학부), 조완근 경북대 교수 등 10명(공학부), 이승환 서울대 교수 등 3명(농수산학부), 김완욱 가톨릭대학교 교수 등 5명(의약학부 )으로 각 분야 최고의 과학기술 연구자가 선정됐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 연구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과학기술인을 3단계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특히 책임저자(corresponding author, 교신저자)로서 발표한 대표논문 10편에 대해 연구업적의 수월성 및 독창성, 학문적 영향력과 기여도 등을 중점 평가한다.
선출된 신임 정회원의 임기는 2021년 1월부터다.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은 “한림원 정회원은 우리나라 과학연구의 탁월성을 보여주는 역할모델이므로 각 학문의 특성을 반영해 학문 및 산업 발전에 대한 공헌도, 인재양성 기여도 등을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해 엄정하게 선출하고 있다”며 “탁월한 전문가를 영입한 만큼 회원의 적극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림원이 과학기술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년도 신임 정회원 30명 명단】
▲정책학부(4명) 고상백(연세대), 김원준(KAIST), 박범순(KAIST), 송진웅(서울대)
▲이 학 부(8명) 김인강(고등과학원), 변재형(KAIST), 안경원(서울대), 이호녕(오크리지국립연구소), 백종범(UNIST), 최동훈(고려대), 이지오(POSTECH), 김준(연세대)
▲공 학 부(10명) 조완근(경북대), 김갑환(부산대), 김상재(제주대), 백점기(부산대), 석상일(UNIST), 이영국(연세대), 박부견(POSTECH), 이경무(서울대), 김병기(서울대), 이창하(연세대)
▲농수산학부(3명) 이승환(서울대), 조철훈(서울대), 이기원(서울대)
▲의약학부(5명) 김완욱(가톨릭대), 송민호(충남대), 임재준(서울대), 이정원(서울대), 조은정(성균관대)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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