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지난 2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국형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2020 전기이륜차 산업 육성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유튜브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전기이륜차 산업의 비전이 제시됐다.
1부에서는 김종배 KST일렉트릭 대표가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산업현황 및 발전방안', 김영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생활문류분야 연구개발 동향', 안재홍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 국장은 '종사자(라이더)들의 목소리', 문보현 자동차안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전기이륜차 구동축전지 안전기준'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상훈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팀장은 '부품 및 운영방식 표준화'를 주제로 참석을 대신해 영상으로 발표했다.
2부에서는 하일정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사무국장을 좌장으로 '한국형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플랫폼 구축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전문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유튜브 댓글로 질의응답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온라인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국내 전기이륜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에서 담당해야 하는 역할과 실사용자들이 겪는 불편함과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배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안전기준 유예기간 축소, 이동수단 사용자인 업계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한 보험 개선 방향 등에 대한 토론이 심도 있게 진행됐다. 또 대기환경에 가장 효과적이고 향후 미래 이동수단의 다양한 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 방향, 기업지원 내용도 다뤄졌다.
하 국장은 “도로오염원 중 대기환경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이동수단인 전기이륜차 산업이 국내에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협회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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