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오른쪽)이 30일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송재섭 한국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과 라오스 수력발전 개발 업무협약을 교환하는 모습. [사진= 두산중공업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011/1360530_20201130135523_580_0001.jpg)
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푸노이 수력발전 개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푸노이 수력발전은 728㎿ 규모다.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 팍세시에 들어선다. 사업자가 자금을 조달, 건설한 후 일정 기간 운영하는 BOT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약 24억 달러(약 2조 6522억원)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조달·시공(EPC)를 맡는다. 서부발전과 내년 1월 현장을 공동 조사한다. 2022년 착공, 2029년 완공 목표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은 “수력, 풍력, 수소 등 추진 중인 친환경에너지 사업에서 잇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국내외 수력발전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인 만큼 주요 기자재, 설계 등 국산화 속도를 높이고, 국내 유관 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