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 협동조합(이하 ICTC·이사장 김석오)이 이씨플라자(대표 박인규)와 중소기업의 해외무역지원 IT 솔루션 개발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 체결로 중소기업의 △FTA 컨설팅 관련 자문 및 무역 컨설팅 활동 △글로벌 아웃소싱 관련 서비스 △관세행정 해외컨설팅 관련 협력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시범 사업으로 ICTC는 이씨플라자의 '빅데이터 기반 FTA/TBT 스마트 활용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문'을 내년 7월까지 9개월간 제공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씨플라자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에 수출하는 5만여개 중소기업이 우리나라가 56개국과 체결한 16개의 FTA를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ICTC에 소속된 한국과 미국의 FTA활용·HS품목분류·통관절차·전자상거래 분야 전문가 6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씨플라자는 중소기업들이 이용하는 자체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ICTC의 △해외통관적격 자문서비스 △중소기업 품목분류 자문서비스 △해외통관 애로해소 솔루션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무역기업을 대상으로 국제통관·보세물류·세무·상표권, 글로벌 FTA 활용실무에 관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씨플라자는 2000년 4월 5일 설립돼 20년간 글로벌 전자상거래, 해외 마케팅, 무역거래전문 솔루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ICTC는 중소기업의 해외무역 애로와 비관세장벽 고충을 도와주기 위해 2020년 8월 6일 설립된 전문가 그룹 협동조합이다. 한국, 미국, 중국, 동남아 및 남미 지역의 관세·통관·법률·세무·물류·상표·무역·투자·IT 분야 등 65명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석오 ICTC 이사장은 “이씨플라자와 협력으로 공공기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미세한 부분 중심으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무역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