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가 '2020년 SW 기술자 임금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SW 기술자 평균 임금은 일 평균 34만3025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근무일수는 20.9일로 조사됐다.
직무별로 보면 업무분석가와 인프라스트럭처 아키텍트가 다른 직무에 비해 보다 높은 평균 임금을 받았다. 정보기술(IT) 컨설턴트, SW 제품 기획자, IT 서비스 기획자, IT 품질 관리자, 데이터 아키텍트 역시 다른 직무보다 평균 임금이 높았다.
IT 테스터, IT 지원 기술자, 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UI/UX) 디자이너, 시스템 SW 개발자 등 직무는 상대적으로 평균 임금이 낮았다.
이번 조사는 협회에 신고한 SW 업체 가운데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시행됐다. 1013개 업체에서 근무하는 SW 기술자 4만8062명이 응답했다.
평균 임금은 기업이 직원에게 제공하는 일체 경비로 기본급, 제수당, 상여금 외에도 퇴직급여충당금, 법인부담금 비급여성 항목도 포함됐다.
SW 기술자 임금 실태조사는 산업통계 목적에서 수행된다. SW 사업 대가로 활용될 때 반드시 적용해야 하는 강제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수·발주자 간 자율 협의에 의해 적용할 수 있다.
투입 공수 방식 사업 대가 산정 방식에서 과거 등급 체계 평균 임금 활용 유예 기간은 올해까지다. SW 사업 대가 산정 가이드에서도 관련 기준을 삭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SW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T분야역량체계(ITSQF)에 관한 내용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