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미니스톱이 신사업으로 소형 패스트푸드 전문점을 선보인다.
미니스톱은 패스트푸드 전문점 '수퍼바이츠' 1호점을 신촌에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수퍼바이츠는 배달과 픽업, 테이크아웃에 특화된 전문 브랜드로 햄버거, 치킨, 커피, 소프트크림 등을 판매한다.
'수퍼바이츠'는 키오스크를 통한 비대면 주문은 물론, 배달 및 픽업,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강화했다. 배달과 픽업 서비스는 다양한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여는 1호점은 80㎡(약 24평) 규모로 24개의 좌석과 오픈 주방으로 구성됐다. 메뉴는 햄버거·치킨·커피·소프트크림 등 40여 종이다. 미니스톱 신사업추진PT팀이 오랜 기간 테스트를 거쳐 대중적이면서 먹기 간편한 메뉴를 선정했다.
대표 메뉴로는 통닭다리살과 각종 야채가 조화를 이루는 '수퍼바이츠 치킨버거'를 비롯해 닭다리살로 만든 뼈없는 '순살치킨, 원유를 50% 이상 함유하고 유지방 함량도 6% 수준인 '소프트 밀크콘', 하와이안시럽과 과일을 곁들인 빙수 상품인 '하와이안 mixmix' 등이 있다.
미니스톱은 이번 신촌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사업 컨셉에 맞는 배달 및 픽업,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고 고객 접근성이 좋은 주거밀집지역 중심으로 매장을 집중하여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심관섭 미니스톱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 온 패스트푸드가 결합된 콤보스토어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식 전문가를 영입하고 1년여 간의 준비 과정을 통해 수퍼바이츠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새 성장동력인 수퍼바이츠를 통해 패스트푸드 체인 대중화와 효율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