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1일 영국 런던에 '한-영 FTA(자유무역협정) 해외활용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우리 정부와 영국이 체결한 FTA를 우리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이다. 관세와 통관, 인증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영국 브렉시트로 예상되는 우리 기업 어려움 해소를 지원하는 한편 현지 진출기업과 바이어·투자가를 대상으로 한-영 FTA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김점수 재영한국경제인협회(KOCHAM) 회장은 “기업인들이 한-영 FTA 발효 초기 겪을 수 있는 특혜관세 적용 및 통관 등 혼란을 해소하도록 센터가 적극 활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일-영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감안해, 이달부터 기업지원을 시작한다. 현재 KOTRA와 산업부는 영국 런던을 포함해 총 8개 국가 15개 KOTRA 해외무역관에서 'FTA 해외활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영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브렉시트 불확실성으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영 FTA 활용지원센터를 활용해 우리 기업 애로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