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전속 설계사 3300여명을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해 제조·판매 채널을 분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미래에셋생명은 채널혁신추진단도 출범했다. 채널혁신추진단은 내년 3월 최종 개편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GA 조직은 모든 보험상품을 비교·분석해 고객에게 최선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중심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금융플랫폼과 제휴로 맞춤형 고객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향후 자본 증자와 나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진인 미래에셋생명은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응해 상품과 서비스 중심 새로운 형태 생보사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A와 방카슈랑스 등 제휴 채널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고객 맞춤형 상품제공을 통해 고객의 실질적 편익 증대를 위한 혁신상품 전략을 추진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글로벌 선진 보험시장은 이미 제판분리가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미래에셋생명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객과 FC, 회사 모두의 동반성장을 위해 제판분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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