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플랫폼 '글로랑', 온라인 라이브 스쿨 '꾸그' 론칭…투자 유치도 성공

유학서비스 플랫폼 '글로랑'이 온라인 라이브 스쿨 '꾸그' 서비스를 론칭했다.

29일 황태일 글로랑 대표는 “5~13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라이브 소통 클래스 '꾸그' 서비스를 베타 서비스 거쳐 본 서비스로 출시했다”며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보습소, 유치원 등에서 일자리 안정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선생님들이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일 할 수 있게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학 플랫폼 '글로랑', 온라인 라이브 스쿨 '꾸그' 론칭…투자 유치도 성공

꾸그 서비스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어린이들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재밌게 친구들과 소통하며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선생님들에게는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들을 우선 계약해 이들의 사회 속 경제활동 재건을 돕는다. 연말까지 가입자 1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꾸그 서비스 런칭 한달만에 유학 지원 서비스로 꺾였던 경영 지표들을 빠르게 회복해나가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글로랑이 베타 서비스 거쳐 본 서비스로 출시한 온라인 라이브 소통 클래스 꾸그 서비스.
글로랑이 베타 서비스 거쳐 본 서비스로 출시한 온라인 라이브 소통 클래스 꾸그 서비스.

회사는 최근 해외 유명 투자사로부터는 프리A 투자도 유치했다. 동시에 최근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스마트 콘텐츠 개발사업에도 선정되어 10억여원의 전략적 재원을 확보했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창업 모임인 '82스타트업(82 Startups)'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이는 미국에서 사업을 하거나 미국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인 초기 스타트업들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등이 주관한다. 지난해에는 KAIST 대표 창업팀으로 꼽혔다.

황 대표는 “사람의 감 혹은 노하우 보다 항상 시장은 한발 앞서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데이터 기반 빠른 실행력'을 가장 중요한 경영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시장에 유효한 타깃을 대상으로 한 가설실험들을 빠르게 진행하고, 그 결과로부터 인사이트를 도출해 속도감있게 실행하는 것이 글로랑의 최대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