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매니저, 수요예측 AI 상용화로 스타트업 특허청장상 수상

김기범 특허청 기획조정관(좌측)과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
김기범 특허청 기획조정관(좌측)과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

테이블매니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도전! 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에서 수요예측 인공지능(AI) 상용화에 힘입어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테이블매니저는 레스토랑 예약 및 고객관리 솔루션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AI 기반한 수요예측 예약관리와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이번 수상에서 테이블매니저는 수요예측 AI를 국내 최초 상용화해 원가 절감을 돕고 네이버·카카오·구글과 제휴를 통한 개인화 마케팅으로 매출을 높여준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객이 테이블매니저 서비스를 활용하면 카카오톡에서 실시간으로 예약 취소가 가능하다. 매장에서도 카카오톡 실시간 예약을 포함해 네이버 예약, 전화예약, BC카드, 삼성카드 등 여러 채널의 예약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또 맞춤형 고객관리와 예약금 결제를 통해 노쇼(예약 부도)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평가다. 회사는 머신러닝을 통해 일주일 후 테이블 수요예측으로 레스토랑의 원가 절감 및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는 “예약관리 솔루션으로 쌓은 1200만 고객·예약 데이터를 통해 수요예측 AI를 개발했다”면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예약이 필요한 병원, 뷰티, 애견, 레저 등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예약·고객 데이터를 확보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의 수요예측 AI 및 빅데이터 마케팅 비즈니스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이블매니저는 향후 통합 브랜드를 발매해 선진 예약문화를 선도하는 프론티어로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이상)'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