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LINC+사업 공모전과 경진대회 3관왕 영예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 학생들이 '2020 LINC+사업 공모전·경진대회' 현장실습, 교육과정, 팀프로젝트 부문 등에서 교육부 장관상인 대상을 싹쓸이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LINC+ 사업에 학생과 기업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학생의 산업체 현장경험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 향상과 창의인재 양성이 취지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489점의 영상 작품이 출품됐다.

영남이공대학교 컴퓨터정보과 학생들로 구성된 '2252'팀(김준웅·이준하·조성용·조현우 학생)이 'I-Safe, 어린이보호구역 지키미(스쿨존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로 팀프로젝트 부문 대상, 컴퓨터정보과 조현우 학생이 '우주 미아 새로운 도전을 +(플러스)하다'로 교육과정 부문 대상, 세무회계과 정다교 학생이 '체험! 세무현장'으로 현장실습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I-Safe 시스템 모형도
I-Safe 시스템 모형도
영남이공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2252팀이 I-Safe 제작회의를 하는 모습.
영남이공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2252팀이 I-Safe 제작회의를 하는 모습.

2252팀은 어린이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지켜주는 예방 장치를 개발하고자 I-Safe 시스템을 개발했다. 조현우 학생은 사회맞춤형협약반 '융합소프트웨어반'에 참여해 협약산업체인사의 멘토링과 지도교수 상담 등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영상으로 팀프로젝트와 교육과정에서 대상을 받으며 2관왕을 달성했다.

정다교 학생은 세무사 사무실에서 실습과정, 세무사 업무, 향후 진로 고민 등 현장실습경험을 재구성해 산업체 실무 현장에서 경험과 인턴 생활을 진솔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2018년에 팀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저시력자를 위한 귀로 보는 버스 알림 시스템' 작품으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2019년에는 현장실습 수기공모전에서 '한일 무역전쟁의 폭풍, 지피지기 백전불패'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

송현직 사회맞춤형 LINC+ 사업단장은 “LINC+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교수님의 열정과 학생들 노력의 결과물이다”라며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역량을 키워 지역 산업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인력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