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제13회 코리아패션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서정민 브랜디 대표(왼쪽)가 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코리아패션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있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왼쪽)가 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코리아패션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있다.

패션테크 기업 브랜디는 '제13회 코리아패션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는 지난 1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2020 대한민국 패션대상' 시상식을 열고 패션 및 봉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선정해 포상했다.

서정민 대표는 패션업계에 새로운 형태의 정보기술(IT) 비즈니스를 구현함으로써 한국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연관산업 종사자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브랜디는 업계 최초로 2200평 규모의 동대문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해 풀필먼트 인프라를 내제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도매상과 소매상을 잇는 기업거래(B2B) 플랫폼 '트랜디'와 쇼핑몰의 초기 창업 및 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오픈 풀필먼트 서비스 '헬피'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동대문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도매, 소매, 소비자를 연결하는 체인플랫폼을 구현한 기업은 브랜디가 처음이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올해 적극적인 개발자 채용으로 플랫폼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해외 진출 및 동대문 패션의 글로벌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