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어-체인로지스, 양사 플랫폼 결합해 이커머스 서비스 협력 체계 마련

이봉교 플래티어 그루비 사업부 이사(왼쪽)와 전일현 체인로지스 대표가 이커머스 서비스 협력을 체결후 기념촬영했다.
이봉교 플래티어 그루비 사업부 이사(왼쪽)와 전일현 체인로지스 대표가 이커머스 서비스 협력을 체결후 기념촬영했다.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인공지능(AI)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 이커머스 사업자는 반품률을 대폭 줄이면서 소비자는 만족스러운 상품을 4시간 내 받아보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개인 맞춤형 마케팅부터 배송까지 아우르는 서비스 등장으로 이커머스 사업자와 소비자가 색다른 온라인 쇼핑을 경험할 전망이다.

이커머스 플랫폼 전문 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당일 배송 전문 기업 체인로지스(대표 전일현)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커머스 산업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으로 온라인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각사가 보유한 마테크(Martech) 플랫폼과 배송 플랫폼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플래티어는 인공지능(AI) 검색추천 서비스 '그루비 서치'를 지난달 23일 출시하며 상품 검색 니즈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그루비 서치는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인 '그루비' 서비스 중 '검색 추천' 기능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이다.

플래티어-체인로지스, 양사 플랫폼 결합해 이커머스 서비스 협력 체계 마련

AI가 고객의 다양한 검색어와 상품의 연관성을 분석할 뿐만 아니라 검색어에 담긴 고객의 인사이트를 파악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한다. 현재 무료 서비스로 제공 중인 그루비 서치는 출시 일주일 만에 200여개 이상의 기업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체인로지스는 수도권 지역 내에서 4시간 혹은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하는 배송 브랜드 '두발 히어로'를 2018년 선보인 이후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업계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일일 최대 3회차·4시간 단위 배송 서비스 체계를 갖춘 덕분에 주문 시스템의 능동적 대처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플래티어와 체인로지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각 보유한 빅데이터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교류에 나설 방침이다. 고객의 상품 구매부터 발송까지 이커머스 산업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 발판을 마련하고, 공동 프로모션 개최·홍보 등을 적극 추진하는 등 상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고히 마련할 계획이다.

플래티어-체인로지스, 양사 플랫폼 결합해 이커머스 서비스 협력 체계 마련

이봉교 플래티어 그루비 사업부 이사는 “그루비 서치의 능동적인 상품 검색 솔루션이 두발 히어로의 당일 배송 시스템과 만나 쇼핑몰 매출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고객 이탈률을 줄이고 재구매율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를 도모해 온라인 쇼핑의 트렌드를 바꿀 것”으로 자신했다.

전일현 체인로지스 대표는 “두발 히어로는 퀵·당일 배송 형태의 비즈니스로 성장한 도심 물류에 적합한 서비스 브랜드”라면서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영역 확장, 솔루션의 획기적 혁신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