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자동차 기자들이 선정한 '12월의 차'

쌍용차 렉스턴.
쌍용차 렉스턴.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12월 이달의 차에 쌍용자동차 '렉스턴'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 △제품 실용성 △안전성 및 편의사양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후보 차량을 선발, 임원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선정한다.

지난달 출시된 신차 가운데 르노삼성차 QM6, 쌍용차 렉스턴, 포르쉐 타이칸이 후보에 올라 19.3점(25점 만점)을 얻은 렉스턴이 12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렉스턴은 5개 평가 항목에서 평균 3.9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제품의 실용성 항목에서 4.3점, 외부 디자인 항목 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렉스턴은 한결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에 첨단 장비까지 보강했다”면서 “이제 팰리세이드와 제대로 겨뤄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쌍용차 렉스턴.
쌍용차 렉스턴.

협회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1월 기아차 K5, 2월 제네시스 GV80, 3월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 4월 제네시스 G80, 5월 현대차 아반떼, 6월 르노 캡처, 7월 아우디 A4, 8월 푸조 2008 SUV, 9월 벤츠 GLB, 10월 현대차 투싼, 11월 BMW 5시리즈가 이달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협회는 매년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해 올해의 차(COTY)를 발표한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