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전라북도, 울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 일환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2020 전기·자율차산업 온라인전시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은 시·도간 자율협력으로 구성한 광역협력권 산업을 육성해 고용을 창출하고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기·자율차산업 온라인전시 및 수출상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북·대구·울산지역사업평가단이 주최하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전북·울산·부산테크노파크, 경북IT융합기술원, 홍익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부품업계의 판로 확대를 위해 비대면 방식 온라인 기반으로 열린다. 전기·자율차산업 미래를 가늠하는 온라인 세미나와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구성된다.
온라인 전시회에는 전기·자율차산업 분야 기업 140여개사(대구 46개, 울산 49개, 전북 42개 등)가 참가할 예정이다. 가상전시관에서 기업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수출상담회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업과 바이어 간 일정을 미리 조정해 최대한 실질적인 상담이 이뤄지도록 한다.
행사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해외 마케팅 시스템과 시·도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