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인증 'ISO 45001'과 국내인증 'KOSHA-MS'를 동시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한 표준규격이다.
KOSHA-MS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국내 표준 규격으로 P(계획)-D(실행)-C(점검)-A(개선) 절차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갖추고 있는 사업장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원자력연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보건방침'을 수립하고, 560여개 원내 연구실 특성에 부합하는 연구실 안전 등에 표준지침을 제정한 데 이어 실험실 단위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통합 안전관리체계 발전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원석 원장은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기존의 OHSAS, KOSHA 18001 보다 한 단계 높은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요구한다”면서 “원자력종합연구기관으로서 기관 경영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임직원을 비롯한 국민의 생명·안전 보호를 원칙으로 연구원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