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가 3세대 '카본매트'로 프리미엄 온열매트 시장을 파고들었다. 온수매트와 차별성이 부각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2일 “출시 보름여 만에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면서 “카본매트로 온열매트 세대교체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평점 4.8점(5점만점)을 기록한 귀뚜라미 카본매트는 '온수매트의 번거로움이 없다'와 '귀뚜라미여서 믿을 만하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귀뚜라미가 34만8000원이라는 가격임에도 세대교체를 자신하는 이유는 카본매트의 압도적 상품성 덕분이다.
귀뚜라미는 1세대 전기매트의 전자파 문제가 카본매트에는 없다고 설명했다. 전자기장환경인증(EMF)을 획득했다.
2세대 온수매트 단점도 제거했다. 물을 넣거나 빼지 않아도 되고, 물이 없어 전기매트만큼 가볍다. 물 순환을 위한 소음도 없다. 누수로 인한 화상 위험이 없는 건 물론이다.
'귀뚜라미 카본매트 온돌'은 0.9㎜ 두께 특수 카본열선을 사용해 소음, 세균번식, 누수 등의 불편함이 없다. 하루 8시간을 써도 월 전기요금이 1130원에 불과하다. 카본열선에서 방출하는 원적외선 복사열로 온몸에 온기를 전달해 더 따뜻하다. 기존 매트의 4분의 1 수준이다.
매트는 너도밤나무에서 얻은 천연섬유인 모달을 주소재로 사용해 촉감이 부드럽고, 피부 자극이 적다. 화학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실처럼 얇게 가공된 카본열선을 매트 원단에 박음질하는 방식으로 제작해 튼튼하면서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다. 매트 모서리에는 '이지 커넥터'가 적용돼 메인 컨트롤러를 거치지 않고 쉽게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컨트롤러 옆면에 스마트폰 충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USB 포트를 마련해 활용성을 높였다.
이 밖에 △과열 방지 △과전압 방지 △과전류 방지 △안전 휴즈 △화재 방지 △차일드 락 △동작 타이머 △자동복구 등 9가지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기존 매트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3세대 카본매트를 출시했다”면서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새로운 난방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