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상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식단을 꾸려 지원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3일 코로나19 남산치료센터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보는 고3 수험생 10명과 시험 감독관 등 관계자 40여명을 위한 식사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세븐일레븐은 이날 오후 남산치료센터를 방문해 수험생들에게 합격원정대찹쌀떡, 힘내엿, 페레로로쉐 초콜릿 등 '수능 대박 간식' 5종을 전달했다.
수능 당일 아침에는 영양죽 세트와 바나나를 수험생 등 관계자 전원에게 제공하고, 점심식사로는 떡갈비, 코다리무조림, 연어스크램블샐러드 등 9가지 반찬과 따뜻한 계란국으로 꾸려진 특식을 지원한다.
또한 원두커피 세븐카페, 오뎅, 군고구마, 호빵 등 차별화 간식도 상황실에 마련해 시험 감독관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은주 세븐일레븐 코로나19 TFT팀장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어느 때보다 사회적 관심이 크다”며 “코로나19로 격리돼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마음 편하고 든든하게 시험을 잘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지원활동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