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앞둔 2일 SNS를 통해 수험생을 응원했다. '안쓰럽고 미안하다'며 '자신있고 침착하게' 시험을 치르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았다.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 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예년과 다르게 12월에 시험을 치른다. 수능 준비만으로도 힘든데, 코로나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어 더 힘들고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다. 따뜻한 목도리를 둘러주고 싶다“고 했다.
마음은 마음으로 가서 힘이 된다며 “안아주고 품어준 부모님들, 가르쳐주고 다독여준 선생님들의 마음을 여러분 마음에 꼭 담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이미 반짝이는 존재이며, 더욱 빛나는 날들이 함께할 것”이라며 “쌓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자신의 꿈을 활짝 피우리라 믿는다”고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며 '자신있게! 침착하게!'라고 글을 맺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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