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강서 본사 직원 코로나19 확진…전원 귀가 조치

홈플러스 강서 본사
홈플러스 강서 본사

홈플러스는 2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본사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통보 받은 즉시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오후 2시 30분부터 귀가 조치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 주말 가족 김장모임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 연락을 받고 지난 1일 선별진료소 검사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홈플러스는 본사를 폐쇄 후 전 구역 방역을 실시 중이며 이번 주말까지 필수 인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홈플러스 본사 확진자 발생은 지난 8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강서점 매장의 경우 출입구가 분리돼 있는 만큼 정상 영업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사내 전 직원이 마스크 착용 지침을 준수한 상태”라며 “보건당국에 적극 협조하며 전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