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어도비플래시 기술지원 종료 '비상 대응체계' 가동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31일 어도비 플래시 기술지원 종료에 대비해 보안 위협 대응을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과기정통부는 어도비 플래시 관련 취약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악성코드 출현 시 전용 백신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침해사고 발생 시 백신사, 통신사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등 피해 확산을 방지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론 보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보호나라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최신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도록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지정·신고 기업과 민간 정보통신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중단에 따른 조치 사항을 안내한다. 웹 개발자에게는 실무형 웹 표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웹 표준 전환을 지속 지원한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기술지원 종료 시 취약점을 악용한 신규 악성코드가 웹사이트나 개인용컴퓨터(PC)로 전파될 우려가 있어 기업 홈페이지를 웹 표준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홈페이지 기능이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웹 표준 전환을 지원하고 신속 상황 전파, 모니터링을 통해 침해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