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자로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알리기를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달특급 홍보대사 방송인 황광희씨가 의기투합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1일 오후 집무실을 방문한 황광희씨와 만나 '배달특급 론칭 토크행사'를 갖고 배달특급의 취지와 소비자 혜택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지사는 황광희씨와 퀴즈대결을 벌이는 등 재치 넘치는 입담을 주고받으며 배달앱 시장 독과점 해소, 저렴한 중개 수수료, 지역화폐와 연계, 할인 혜택 등 배달특급이 지닌 다양한 장점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이날 “코로나19로 디지털 경제 대전환이 앞당겨졌다.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져야 하는데 그만큼 집중화나 독과점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배달앱 시장 역시 마찬가지”라며 “배달특급이 공정한 경쟁 환경 속에서 도민들은 편리하게, 소상공인들은 큰 수수료 부담 없이 이용하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황광희씨는 이 지사에게 특유의 친근감을 표하며 “앞으로도 경기도를 잘 부탁한다. 제가 광고하는 배달특급도 계속 이용해달라”고 화답했다.
이번 이재명 지사와 황광희 씨의 토크행사는 향후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배달특급 화성, 오산, 파주 시범지역 가맹신청 업체는 4700여개에 달하고 서비스 시작일 하루 만에 앱 가입자는 3만9400여명, 주문량은 3400여건, 거래액은 9500만원에 달했다. NHN 페이코를 통한 주문에 한해서 1만원 이상 주문마다 1000원씩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배달특급' 앱은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설치 후 사용할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