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가 플라스틱 성형 공정을 평가하는 사출성형 시뮬레이션 '인스파이어 몰드'를 출시했다.
인스파이어 몰드는 플라스틱 성형 시 발생하는 부품 변형을 설계 단계에서 미리 예측하고 불량을 최소화하는 소프트웨어다. 판재성형, 주조, 압출, 적층 제조를 제공하는 알테어 제조 시뮬레이션 제품군에 포함된다.
플라스틱 사출성형은 녹은 플라스틱 재료를 금형 안에 주입해 고화 또는 경화시켜 성형품을 얻는 가공 방법을 말한다. 인스파이어 몰드를 활용하면 사출 전문가가 아니어도 금형이 어떻게 채워지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부품의 성형성을 평가하고 효율적인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다.
성형 불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을 사전에 확인해 부품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인스파이어 몰드는 총 5단계 워크플로우로 성형 설계 가상 테스트, 검증, 공정 조건 수정 등 내용을 제공한다. 변형, 싱크마크 및 미성형과 같이 자주 발생하는 성형 불량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플라스틱은 무엇보다 원료 강도와 한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알테어는 최근 구축한 재료 데이터베이스 '머티리얼 데이터 센터'와 통합 환경을 제공해 다양한 플라스틱 특성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다.
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는 “적은 비용으로 튼튼하고 가벼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많은 제조업에서 플라스틱을 활용한다”면서 “이 점을 고려해 알테어 제조 시뮬레이션 기술을 녹여낸 인스파이어 몰드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폴리우레탄 발포 성형 시뮬레이션도 곧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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