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은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집단지성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대회 주제는 '태양광 발전량 예측'이다. 대회를 통해 개발된 태양광 발전량 예측 모델은 향후 개발도상국 등의 불안정한 전력 수급 상황을 개선하는데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 발전량 예측 AI 모델이 개발, 적용될 경우 정확한 태양광 에너지 발전량 예측이 가능해져 신재생에너지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저비용 전력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구재단,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9일부터 2021년 1월 16일까지 약 1개월간 공식 온라인 플랫폼 '데이콘'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데이터를 활용한 AI 알고리즘 개발 및 학습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학생, 기업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구재단은 AI 기업의 성장과 특구 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AI 기업의 인력양성, 애로해결, 사업화 지원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원기업에게서 점차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인포카'는 AI 기반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성공해 구글플레이 앱 다운로드 수 100만 건 돌파, 현대자동차와의 차량 데이터 제휴 등 성과를 달성했다.
'나무와숲'은 '위기아동 조기발견 솔루션'을 개발해 대전시, 울산시, 충청북도 등과 생활밀착형 아동보호 체계를 구축해 대민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D.N.A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특구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전통기업이 AI 혁신기업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