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투자 '파운트', 회원수 11배 성장…운용규모 6배↑

인공지능(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의 11월 말 기준 회원 수가 8만598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7299명 대비 11배 이상 성장했다.

파운트는 자문계약 수는 지난해 11월 4285건에서 올 11월 4만8298건으로 11배 이상 증가했고 계좌개설은 전년 동월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2만58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1월 말 기준 운용자금 규모 역시 6배 이상 증가한 8150억 원을 기록 중이다.

파운트는 2015년 B2B 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 6월 인공지능 투자 앱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B2C 시장에 진출했다.

10만원부터 자산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글로벌 시장현황에 대응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다이내믹 리밸런싱 시스템', 자산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금융전문가의 '실시간 1대 1 맞춤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투자자들의 추가투자가 늘면서 추가납입금액이 전체 투자금액의 52.7%에 달하며, 1년 이상 투자자의 평균 추가납입횟수는 7.4회였다.

투자가 처음이거나, 투자상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난 8월 키워드 앱 개편을 단행한 후 가장 많은 클릭을 이끌어낸 키워드는 '#2030' '#소액' '#적립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2030 사회초년생들이 매월 고정금액이 생기면서 소액으로, 일정금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인 것으로 회사 측은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