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소프트(대표 장주수)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0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 '소프트웨이브 2020'에 참가해 스마트국방을 견인하는 자사의 국방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신뢰도 분석 및 평가, 항공기 소프트웨어 감항인증 기술력을 공개했다.
모아소프트는 199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신뢰도 분석 및 평가 전문기업이다. 일반인에게 생소한 신뢰도 분석 및 평가는 안전에 대한 정량적인 평가를 의미한다. 항공, 함정 무기체계 등 기술 수준이 높은 국방 무기체계에 주로 활용된다.
모아소프트는 한국의 군용항공기 및 민수항공기 소프트웨어에 대한 감항인증(Airworthiness Certification)을 수행해왔다. 감항인증은 항공기가 비행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를 검증하고 이를 정부기관에서 인증하는 것이다. 모아소프트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LCH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KF-X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KF-X 항전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군용 항공기 소프트웨어 감항인증 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항공기 감항인증 역사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사업부, 디지털융합사업부, 엔시스(ANSYS) 사업부, 시스템 사업부, 신뢰성기술 연구소, UAM 센터로 구성된 모아소프트는 디지털트윈,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국방 ICT 서비스 역량 확보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모아소프트는 국방, 항공, 원자력, 자동차 등 국제 안전인증을 필요로 하는 여러 산업분야에서 사용되고 있고 소프트웨어 요구사항 관리, 설계, 구현, 시험에 이르는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 단계별 추적 자동화가 가능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검증 종합 솔루션인 LDRA 툴을 소개했다.
또 하나의 소스코드만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1600여 개 이상 크로스플랫폼 클래스 라이브러리와 쉽고 빠르게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도록 구성된 통합 개발 툴을 제공하는 QT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독일 프로그로직(froglogic)과 독점계약을 맺고 최근 개발되고 있는 다양하고 복잡한 그래픽사용자환경(GUI) 애플리케이션 기능시험을 레코드 앤 리플레이(Record & replay) 기법으로 자동화해 손쉽고 빠르게 검증할 수 있는 GUI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Squish, 코드 커버리지 분석 도구 Squish Coco 등을 시연했다.
장주수 모아소프트 대표는 “전투기, 항공기, 항공모함, 탱크에 적용된 소프트웨어가 오류를 일으킨다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진다”며 “모아소프트는 23년간 국방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신뢰도 분석 및 평가, 군수 및 민수 항공기 소프트웨어 감항인증을 담당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민수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IT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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