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는 기술보증기금이 '기술시장정보 구축 사업'에 참여한 52개 IP기술 조사기관과 참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기술시장정보 구축 사업은 민간 IP·기술 조사기관이 기술(품목)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술시장정보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기보는 이를 기업 대출을 위한 기술 가치평가 시 평가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이번 사업엔 39개 IP·기술 전문 조사 업체, 13개 특허사무소가 참여한다.
IP기술 평가를 위해 민관이 협력한 사례로 주목받는다.
김대원 기술보증기금 부원장은 “IP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그간 민간 IP서비스 산업계와 협력방안을 협회와 논의해왔으며 실질적인 사업의 시작으로 이번 기술시장정보 구축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P서비스협회 보고서 품질위원회 위원인 하청일 테크란 대표는 “보고서 품질을 확보해 기술평가 분야에서 민간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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