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대표 이동훈)는 CJ 4DPLEX(대표 김종열)와 어린이용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 및 배급을 위한 '교육 연계 신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청담러닝은 자사 영어교육 콘텐츠 경쟁력과 4DPLEX가 스크린엑스(ScreenX)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 및 글로벌 사업 역량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어린이용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 및 배급과 놀이 체험형 학습 콘텐츠 유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 번째 애니메이션은 '출동! 시크릿 보틀 수호대'로, 어린이 주인공들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열 가지 자연의 힘을 담은 보물을 찾아 세계평화를 지키는 어드벤처 장르다.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관람하며 다양한 영어 표현을 학습할 수 있다. 4DX 상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특수효과를 구현할 예정이다. 각 편당 40분 분량의 총 12편으로 구성된 시리즈다. CGV 극장 독점 개봉을 시작으로 국내·외 극장과 온라인 사업자를 통해 제공한다.
또 미디어 인터렉티브 콘텐츠로 제작된 '출동! 시크릿 보틀 수호대'는 누리과정을 직접 체험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르면 내년 1분기에 키즈카페, IP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애니메이션에 다양한 에듀테크 요소를 적용한 디지털 연계사업을 IPTV, OTT, 키즈카페 등 온·오프라인 서비스 사업자 대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다양한 지식재산권(IP) 사업을 중국, 베트남, 남미,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확장한다.
애니메이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이동훈 대표는 “청담러닝의 축적된 영어교육 노하우가 집약된 애니메이션을 통해 전례없던 영어교육 방식을 제시하고자 한다”라며 “애니메이션 IP를 지속 육성해 콘텐츠 사업으로서의 가치도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