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혁신성장실장과 통상교섭실장 승진 인사를 3일 단행했다.
산업혁신성장실장에는 장영진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이 임명됐다. 장 실장은 대구 달성고를 졸업했다. 경희대에서 경제학 학사를 전공했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5회로 공직사회에 입문했다.
장 실장은 에너지와 산업기술, 통상 분야를 두루 거친 관료로 꼽힌다. 에너지자원정책관과 투자정책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을 지냈다.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주미합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에서 일하며 깊이 있는 통상 업무를 경험했다.

통상교섭실장에는 전담 직무대리를 맡던 김정회 실장이 정식 임명됐다. 김 실장은 서울 대성고를 졸업했고,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미국 보스턴대에서 법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행시 37회다.
김 실장은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기술, 통상교섭실 등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관료로 조직에서도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