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가 이동식 영상회의실 '콜라박스(COLABOX)'로 '공유 화상회의실 서비스' 시범 운영을 개시했다.
알서포트는 '공유 화상회의실 서비스' 시범 운영을 위해 지난 1일 용산역 경의선 개찰구 근처에 콜라박스 1인실과 4인실을 설치했다. 코로나19로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 영상회의 이용은 증가하는 반면 영상회의 시스템이나 마땅한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이들 고민 해결을 위해 기획한 서비스다.
용산역에서 시범 운영되는 콜라박스 기반 '공유 화상회의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마이크나 카메라가 없거나 사적인 공간 노출 때문에 온라인 영상 면접이 부담스러운 취업 준비생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콜라박스는 영상회의 소프트웨어부터 모니터, 카메라, 마이크, 조명 등 영상회의에 필요한 모든 것을 독립된 공간과 함께 제공하는 이동식 영상회의실이다. 용산역 대합실 같은 다중 이용시설이나 사무실 자투리 공간에 간편하게 조립해 사용할 수 있다.
특수 방음·흡음 설계로 외부 소음은 차단하고 내부 소리를 선명하게 전달한다. 항균 코팅 자재를 사용했으며 '24시간 공기 순환 시스템'을 장착해 환기 우려나 비말 등에 의한 실내 공기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이동식 영상회의실 '콜라박스'를 활용한 '공유 영상회의실'은 공유 경제 모델에 비대면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라면서 “알서포트는 영상회의, 원격근무가 새로운 일상이 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속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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