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는 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키워드입니다. 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위한 공동연구와 사업화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박창현 영남대학교 경북빅데이터센터장은 빅데이터 기반 경북 스마트팩토리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관 및 협회와 손잡았다. 경북빅데이터센터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실감미디어연구센터, 대경ICT산업협회, 스마트공장 연구포럼 등은 지역산업에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근 업무협약을 맺었다.
“단순 협약에서 벗어나 스마트팩토리 관련 플랫폼을 활용, 공동사업기회를 발굴하고, 기업지원으로 지역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실질적으로 협력하자는 의미입니다.”
경북빅데이터센터는 2017년 4월 개소,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와 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 대표 빅데이터 기관이다.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양질의 빅데이터 생성, 가공전문 인력양성,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기반으로 기업컨설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사업'에 선정돼 경북소재 중소기업 20곳의 빅데이터 활용기술을 지원했다. 지난해는 총 15억원 국비를 지원받아 대구경북소재 39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박 센터장은 “그동안 지역소재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과 재직자 및 대학 재학생, 졸업생 및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교육을 담당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약은 빅데이터 기반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주도해온 센터가 지역의 시험인증 및 교육훈련기관(구미전자정보기술원), ICT 산업분야 기업단체(대경ICT산업협회), 민간 주도형 스마트공장연구모임(스마트공장 연구포럼)과 협력해 지역기업 스마트팩토리 활성화에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조 전반에 데이터 중심 디지털 전환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가 현장의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는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박 센터장은 끝으로 “수요기업에 빅데이터 기반 기술력을 적극 접목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 제조업 르네상스의 기초를 놓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