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S협회가 한국판 그린뉴딜을 준비하는 공공·민간 대응 사례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한국EMS협회(회장 이재승)가 오는 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그린뉴딜 대응을 위한 에너지효율화 산업 성장 전략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며 저탄소경제 전환을 위해 8개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2025년까지 총 42조7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에너지 업계는 그린뉴딜에서 제시하고 있는 에너지관리효율화, 지능형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제로에너지화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한국판 그린뉴딜이 성공으로 안착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한국EMS협회는 에너지관리효율화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이번 기술세미나를 기획했다.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LS일렉트릭, 그리드위즈, 엔텔스, NX테크놀로지 등 그린뉴딜 관련 공공·민간 6곳에서 업계 실무자를 대상으로 그린뉴딜 대응 정책·제도·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EMS협회는 지난 8월 한국BEMS협회에서 기관 명칭을 변경하는 등 에너지관리산업 지원분야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에너지산업 종사자를 위한 그린뉴딜 대응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박병훈 한국EMS협회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린뉴딜 정책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에너지관리 효율화 산업이 그린뉴딜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해 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여러 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판 그린뉴딜 대응을 위한 한국EMS협회 기술세미나 참석을 희망하는 산업체 종사자는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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