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그룹은 통합 멤버십 서비스 'H포인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면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개편된 모바일 앱은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우선 카테고리를 고객 관점에서 쌓기·쓰기·혜택 등으로 한 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재분류했다.
또한 메인 화면에서 보이는 행사·이벤트 내용을 기존엔 담당자가 순서를 편집했다면, 고객들이 자주 쓰는 기능으로 맞춤형으로 노출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선불 충전' 기능을 추가해 신용카드·현금·현대백화점 상품권 등을 사용해 포인트를 충전할 수도 있다.
걷기만 하면 포인트 전환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포인트 워크' 기능도 탑재했다. 500걸음 당 포인트 워크 마일리지(젤리) 5점이 쌓이며, 1000점부터 H포인트로 전환이 가능하다. 보유한 젤리가 3000점 미만일 경우 50%만 포인트로 전환되며, 6100젤리가 넘게 되면 100% 모두 전환이 가능한 식이다.
쌓은 포인트 청각 장애 아동 지원·유기견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기부할 수 있는 '포인트 기부' 기능도 새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H포인트' 모바일 앱 전면 개편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오픈 축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앱 개편은 고객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