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국내 최대 쇼핑축제인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에 맞춰 1달여간 진행한 '강원세일페스타'를 통해 강원산 농축수산물 16억 5000만원 어치를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국비 5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한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온라인 할인 기획전, 실시간 방송 판매 등 비대면으로 진행해 쌀, 닭갈비, 김치, 감자 등 32개 품목 5840세트를 완판했다.
이를 통해 행사를 진행한 강원마트, 진품센터, 강원곳간 등 온라인 플랫폼은 지난해 같은 기간(10월 26일∼11월 30일)보다 매출이 4배가량 올랐다.
김태훈 경제진흥국장은 “이번 행사로 코로나19로 힘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에 도움을,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제품을 값싸게 구매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행사에 호응해준 소비자에게 감사하고,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뜻을 담아 이달 중 온라인 할인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