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출범한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이 온라인 관심도 기준으로 '배달통'과 '위메프오'를 제쳤다.
7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배달특급' 관련 포스팅 수는 총 2035건으로 집계돼 주요 6개 배달앱 중 4위를 차지했다.
배달특급의 정보량 점유율은 5.40%로 5위 '위메프오' 572건(1.52%), 6위 '배달통' 321건(0.85%) 보다 크게 앞섰다. 1위 '배달의민족'은 같은 기간 2만3917건으로 6개 배달앱 전체 정보량 중 63.52%의 점유율을 보였다. 2위는 '요기요'로 6949건(18.46%), 3위 쿠팡이츠는 3857건, 10.24%)을 기록했다.
다만 12월 5~6일 주말 정보량 감소폭은 배달의민족보다 배달특급이 컸다. 배달특급의 포스팅이 일정 부분 뉴스에 의존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최근 6일간 동향만을 놓고 볼때 '배달의민족' 정체, '쿠팡이츠'의 성장 및 '배달특급'의 론칭 성공 등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이번 빅데이터 조사는 배달특급이 론칭한 1일부터 6일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6개 배달앱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온라인 포스팅수)를 분석한 내용을 기반으로 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