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골든브릿지 코스닥벤처펀드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2호'가 펀드 운용 219일만인 지난 3일 기준 누적수익률 100.50%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사모, 공모를 통틀어 동일 유형 코스닥벤처펀드 중 압도적으로 월등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최근 공모주펀드에서 탁월한 수익률을 보여줬다. 지난 4일 기준으로 운용 중인 코스닥벤처펀드 1호 누적수익률은 111.15%이다. 코넥스하이일드펀드는 누적수익률 63.10%을 기록했다.
가입 금액 제한이 없는 공모 공모주펀드 'GB100년 공모주 증권자투자신탁1호'의 경우 6개월 수익률이 18.77%로 48개 공모 공모주펀드(코스닥벤처, 코넥스하이일드 제외) 중 수익률이 가장 우수했다. 1~3년 수익률도 1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최근 새로 합류해 운용을 맡은 박제우 주식운용본부장의 투자 프로세스 개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주 IPO 수요예측 참여 과정에서 관련 정보를 철저히 분석하고 배정받은 IPO 종목의 매도 시기 결정을 위해 많은 데이터를 축적한다.
박제우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소위 인기가 많은 종목은 높은 경쟁률로 인해 배정 수량이 적어 펀드 기여도가 낮다”며 “수요예측 경쟁률이 낮은 종목에 오히려 기회가 있다고 판단하고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면서 역발상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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