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세븐일레븐, '아동안전지킴이집' 됐다

세븐일레븐 아동안전지킴이집
세븐일레븐 아동안전지킴이집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전국 8100여개 가맹점이 '아동안전지킴이집' 활동에 참여를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아동학대 등의 범죄가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면서 세븐일레븐 경영주들이 적극 동참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 아동안전지킴이집 점포는 △아동학대 여부 관찰 및 신고 △아동학대 예방 안내 및 홍보 △아동 임시 보호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09년 처음으로 경찰청과 아동안전지킴이집 협약을 맺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도담도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주관으로 세븐일레븐을 포함한 회원사들이 대전광역시, 대전지방경찰청 등과 '아동학대예방 선도 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아동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아동학대예방 홍보상품'에 대한 고객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12월 한 달간 '아동학대예방 홍보상품'을 구매하고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에서 스탬프를 적립하면 게임을 통해 총 150명에게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점포 POS 객면 화면에 아동학대 신고 및 예방 관련 안내문을 상시 게재하고, 점포 내부에 설치돼 있는 디지털사이니지에도 관련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장철원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편의점이 가진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