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7일 '출연(연) 재정운영체계 효율화 방안 간담회'를 열고 과학기술 출연(연) 재정 효율화 방안과 안정적 예산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와 연구회는 출연연 재정효율화를 위해 출연금·정부수탁을 포괄하는 기관 전체 관점에서 출연연에 특화된 재정구조를 정립한다.
출연연별 특성화된 중장기 재정전략(수입구조 포트폴리오)을 수립하고 연동계획(Rolling Plan)으로 수시 보완한다. 출연금도 확대한다. 출연연이 역할·의무(R&R) 따른 중장기·대형 연구성과 창출에 역량을 결집하고 연구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안정적 출연금 지원을 확대한다. 출연금과제는 중장기·대형화한다. 관계부처의 연구수요를 반영한 신규과제를 기획·수행하는 과제조정 역할도 부여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관계부처 협의, 연구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효율화 방안을 확정, 이행한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국가 R&D 예산 30조 시대를 대비해 출연(연) 재정의 효율화가 필요하다”면서 “출연(연)의 재정효율화 노력과 함께 정부가 안정적으로 예산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