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비뇨의학과 김계환 교수가 2020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제25차 학술대회에서 INJ(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 최다 피인용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INJ는 신경비뇨의학의 권위 있는 SCI급 국제 학술지로, 영향력 지수(IF)가 동종 학문 분야에서 2020년 기준 2위에 해당한다.
올해 최다 피인용상은 2018년과 2019년에 INJ에서 인용을 가장 많이 받은 논문의 저자에게 수여된다.
김 교수는 2018~2019년 생체시계 관련 임상 논문을 비롯해 중추신경계 관련 신경비뇨분야 기초 논문,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배뇨 관리의 AI 기반 모니터링시스템 및 스마트의료기기 개발과 관련한 논문 등을 다양하게 발표했다.
특히 임상과 기초의학,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분야 다양한 연구 활동과 활발한 학술 활동을 통해 2016년 이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서 임상과 기초분야 학술상을 지속해서 수상하고 있다.
지난 11월 INJ에 발표한 논문의 경우 김계환 교수가 개발해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는 연구방법론을 이용, 척수손상 환자의 신경재생을 유도하는 신물질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또 앞서 9월에는 현재까지 진행한 신경비뇨의학 신경조절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광유전학적 연구방법론을 제시한 논문을 INJ에 발표했다.
김 교수는 “미래의료환경에 관련된 학술 활동에 국한하지 않고 지적재산권 확보와 스타트업 창업 등 연구와 사업화를 연계한 활동들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
양승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