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발전기금(이사장 오세정)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재단의 모금·재산·집행 현황을 기록한 '30주년 기념보고서'를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서울 장학회와 통합한 발전기금이 1990년 384억원의 모금액을 시작으로 2020년 총 누적 기부금액이 1조8586억원(2020.7.30. 약정액 기준)에 달하는 서울대 모금 역사와 재산 및 집행 현황을 담았다.
발전기금의 △연혁 △소개 및 역할 △모금 재산 현황 △캠퍼스 내 기부건물 소개 △역대 모금캠페인 소개 △주요 기부자 소개 △예우프로그램 안내 △100만원 이상 전체 기부자 명단 등을 소개했다.
오세정 이사장(서울대 총장)은 “서울대 공식 모금기관인 발전기금은 최선의 헌신으로 서울대의 교육과 연구 지원에 정성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층 풍요롭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타인에게 손을 내밀고 타인이 내민 손을 붙잡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오 총장 취임 이후 2019년부터 모금캠페인 '새로운 도약, 당신과 함께'를 시행하고, 생활비 장학기금인 '만만한 기부'와 연구기금인 '든든한 기부' 모금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대발전기금 30주년 기념보고서는 발전기금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