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는 화공생명공학과 김현철 교수가 '2020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산학협력 유공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2008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산학협력 엑스포는 산학협력의 전망과 흐름,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김현철 교수는 2015년 특허 기술이전을 통해 현재 직원 수 23명 규모의 약물전달 기술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벤처기업 IMGT 창업에 기여했다. 2019년에는 한돌바이오텍과 의학·바이오 분야 산학협력을 추진해 20억원 규모의 대형 기술이전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에 기술이전 및 산업체 공동연구를 통해 대학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산업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연구실 학생들과 함께 개발한 기술들이 논문 발표뿐만 아니라 상용화 기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에 노력한 결과”라며 “함께 노력해준 연구실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