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트럭 생산라인이 멈춰 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 전주공장 트럭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 7명과 가족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트럭 생산라인에서 나왔으며, 버스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 중이다.
이날 현대차는 트럭 생산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현재 1000명이 넘는 트럭 생산라인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후 공장 가동 재개 여부는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전주공장은 포터를 제외한 버스와 트럭 등 현대차 상용차 생산을 맡고 있다. 트럭 생산라인 하루 평균 생산량은 150∼160대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용차는 상대적으로 재고에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당장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