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은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출력 100%에 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내년에는 전기를 판매하는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지난 7월 31일 최초 임계를 달성했다. 원자로 출력을 단계적으로 높여가면서 출력 상승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원자로 출력 100% 상태에서 발전소 제어·안전 계통 시험을 수행했다. UAE 규제 요건과 세계 최고 수준 안전·품질 기준을 만족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
출력 100%에서 모든 시험을 마치면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원자로를 정지하고 시운전기간 중 도출된 발전소 운전 개선사항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간이정비에 들어간다. 이후 성능보증시험을 거쳐 내년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한전과 팀코리아는 모든 역량을 다해 바라카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AE 평화적인 원자력에너지 개발은 우리나라와 UAE 양국 간 건설·운영·설계·핵연료·정비 등 원전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