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서울 트레이드타워 소재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3일 가동된 센터는 산업부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부처를 비롯해 KOTRA 등 유관기관, 협회, 국적선사로 구성된 민관 합동 조직이다. 최근 미주노선 해상운임 급등으로 국내 기업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 날 강장진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장은 성 장관에게 센터 운영현황 및 향후 계획을 브리핑했다.
개소 이후 선박공급 계획 공개, 컨테이너 부족 해결, 동남아 등 타 항로 고려, 실시간 정보 제공 등 50여건 애로가 접수됐다. 센터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 등과 협력 중이다.
성 장관은 “종합대응센터는 수출입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선주와 화주 관련 기관이 한 곳에 모여 해결책을 모색하는 최초 사례”라면서 “수출입 물류 관련 애로를 끝까지 관리하면서 참여기관 및 유관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이루면 우리 기업들의 수출 여견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