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혁신제품 우수조달물품 최초 지정

조달청, 혁신제품 우수조달물품 최초 지정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혁신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최초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우수조달물품은 지난해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에 따라 시험에서 성공 판정을 받은 4개 혁신 제품을 지정했다.

혁신시제품 테스트 결과 성공 판정 받은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특례를 적용해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했다.

심사를 통해 '고정형 및 이동형 TVWS 게이트웨이'를 비롯해 3차원 조형물 적층성형방식으로 맞춤형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금속 3D프린터' 등 혁신적이고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우수제품들이 선정됐다.

지정제품 목록

지정된 우수제품은 2023년 12월까지 기본 3년 동안 인정되며 수출·고용 등 요건이 충족되면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연간 구매액은 약 3조2000억원에 달한다.

지정 기업은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혁신시제품 테스트 결과 성공판정 받은 제품이 어려운 우수제품 지정까지 맺게 된 성과에 대해 축하드린다”며 “조달청은 혁신기업들이 조달시장에 진입해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조달청, 혁신제품 우수조달물품 최초 지정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