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기금 10조5728억원 편성, 혁신성장·제조현장 디지털화 집중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1년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이하 중진기금) 규모가 10조 572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내년 중진기금은 올해 본예산 9조6340억원 대비 9.7% 증가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안정과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 규모는 5조4100억원으로 올해 4조5,900억원 보다 8200억원 확대됐다.

중진공은 중진기금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제조현장 디지털화를 최우선 지원한다. 신성장기반자금을 1조 7700억원으로 올해 대비 4400억원 증액 편성했다. 신성장기반자금 가운데 제조현장 스마트화자금을 6000억원으로 1000억원 증액, 연계지원을 확대한다.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현장애로를 분석하고 컨설팅 및 맞춤형 A/S를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사업 예산 44억원도 신규 편성했다.

Net-Zero 유망기업 자금(융자)도 200억원 규모로 신설한다. 세종지역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신설(36억원)해 혁신 청년창업가 양성 및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 밖에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을 5000억원으로 3,000억원 증액, 지역별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해 온라인 판로개척부터 수출BI까지 연계 지원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5000억원으로 4000억원 확대 편성했다. 재도약지원자금을 2500억원으로 400억원 확대했다. 중소기업 선제적 구조개선 사업예산 18억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지역별 중점 육성사업 영위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이어달리기식 연계지원을 강화해 한국판 뉴딜 정책의 성과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중진기금 10조5728억원 편성, 혁신성장·제조현장 디지털화 집중 지원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